□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사용 허가됐던 일회용품 다시 제한
경기 안산시는 오는 4월부터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8월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던 환경부가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사용을 일시 허용한지 2년여 만이다.
개정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대상은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등이다.
시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금지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내달 말까지 집중 홍보 및 계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10일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가 커피 등 음료를 일회용 컵에 구매하면 음료가격 외 300원의 보증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내용도 함께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보호는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일회용품 사용량 줄이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안산시-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업무협약
경기 안산시는 21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김배호 지사장이 참석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앞서 안산시에서는 지난 10일 화랑유원지와 산업역사박물관이 선정돼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화랑유원지는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화랑오토캠핑장 △화랑호수 △경기도미술관 △단원각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인공암벽 등반장 등 다양한 시설과 문화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화랑유원지 남측에 올 3월 개관 예정인 산업역사박물관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160㎡ 규모로 전시실과 체험실, 4D영상실, 개방형 수장고, 교육실 등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을 맞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말까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공동으로 △관광지 분석 및 컨설팅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콘텐츠 개발 △인근 관광지 연계 시내권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화랑유원지와 산업역사박물관 등 성장가능성이 큰 관광지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안산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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