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5년 연속 전국 도 단위 지방세 징수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2021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시·군 평가를 해 여수시, 장흥군, 함평군 등을 우수 시·군으로 선정, 최대 5000만 원부터 2000만 원까지 총 5억 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전남도가 전국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징수실적을 보인 것은 도에서 총괄적인 관리를 하면서 시·군 세정부서와 긴밀한 협업 징수체계를 구축해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도내 체납자에 대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최초로 실시해 137명에 대해 1억 4400만 원을 압류했다. 또 시·군과 합동으로 체납 차량을 추적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특단의 대응으로 징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전년보다 1660억 원 늘어난 3조 7307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 이는 목표 징수율의 1.3%P를 초과한 규모로 전국 도 단위에서 5년 연속 징수율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납세자에게 징수·세무조사 유예 등 지방세 혜택을 제공했다”며 “올해도 도민 중심의 따뜻한 세정 운영을 펼치는 한편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상자산 압류 및 특정 금융거래정보 등을 활용한 강도 높은 징수로 과세 형평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