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산업현장의 자율적 안전·보건 활동 유도 등을 수행할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모집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노동안전지킴이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경기 실현'을 목표로 도내 산업현장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2020년 3월부터 도입·운영해왔다.
올해는 남부권(수원 등 6개 시군) 20명, 북동부권(의정부 등 7개 시군) 22명, 남동부권(용인 등 6개 시군) 22명, 북서부권(고양 등 6개 시군) 20명, 남서부권(시흥 등 6개 시군) 20명 등 모두 104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2~6명의 노동안전지킴이를 배치, 건설·제조업 등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상 안전·보건조치 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개선방안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안전 관련 교육 및 홍보, 안전관리 실태 조사 등 산재 예방과 관련된 제반 활동에도 참여한다.
지원 자격은 산업안전 또는 산업보건 분야 자격 소지자 또는 안전·보건관리 관련 실무경력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사람으로, 운전 및 컴퓨터 활용능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최종 선발된 노동안전지킴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근무(주 5일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며,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해 해당 기간 내 권역별 접수처로 방문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배진기 노동권익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재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노동안전지킴이를 활용해 보다 촘촘한 산재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산업현장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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