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시를 찾아 "이번 대선은 5년마다 돌아오는 일상적인 대선이 아니다. 나라가 망하느냐 흥하느냐다. 우리의 자유민주 질서가 존속할 수 있느냐 사라지느냐다. 우리 미래 세대에게 앞날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리는 그런 선거다. 절체 절명을 위기에서 치러지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양산 이마트 앞 유세에서 "좌파혁명 이론 같은 구닥다리 이념에 빠져있는 이권 집단들을 한국 정치에서 몰아내고 상식이 지배하고 우리 국민이 열심히 일하면 잘살수 있다는 상식과 일상으로 이 나라를 회복시키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은 40, 50년 전 철지난 좌파 혁명 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 자기들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술책을 부리고 또 핵심층은 2.3중대를 만들어 이권을 나눠 주면서 나라를 좀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기들의 권력을 20년, 50년 계속 가져가는 것 이외에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대장동과 관련해 "양산에서 거리가 멀지만 대장동의 썩은 악취가 맑은 양산 공기를 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어떻게 3억5000만 원을 들고 8500억 원을 만든 것은 그 자체가 부정부패 아니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설계하고 승인한 몸통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이라며 "이런 사람을 민주당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 핵심 세력은 한국 정치의 공정과 상식을 위해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현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국민의 거리두기와 방역 협조로 ‘K방역'을 했지만 역학조사도 제대로 하지않고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주먹구구식으로 해 제대로 된 의료시설과 체계를 갖춰 놓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매일 10만명 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민주당의 국회 예결위에서 단독 처리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지적하며 "이거 가지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보상에 턱도 없이 모자란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한 추가 예산을 마련해 절벽에 떨어진 자영업자들의 손을 잡아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강성 귀족 노조에 대해 "우리나라 노동자중 10% 밖에 안되는 이 노조가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고 실례로 가까운 울산 경제가 위축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뺏어가고 중장년층들의 재취업을 막고 있는 것이 바로 강성 노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에 근무를 하던, 특고 노동을 하던 또한 가정에서 일을 하던 모든 사람의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고 권리가 존중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차기 정부를 맞게 되면 김해,물금, 울산, 부산, 양산, 울산 광역철도 조기 준공과 양산부산대 유휴 부지 내 동남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기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양산 IDC 30만 평에 물류유통단지를 비롯해 주상복합단지 개발, 부울경 메가시티에 양산이 거점도시가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 했다.
윤 후보의 유세에 앞서 윤영석 국회의원(양산 갑,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민주당 정권은 지난 5년간 국민의 권력을 자기의 권력인 양 내로남불로 일관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 넣었으며 철 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편가르기 했다”며 “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에 결코 5년을 더 맡길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불의에 굴하지 않고 정의라는 신념을 강직하게 지켜온 지도자다. 윤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최근 며칠 사이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에 근무하던 시절, 그 배우자가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는 업무추진비로 소고기,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먹었다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불법행정과 부정부패 청산에는 여야나 니편 내편이 있을 수 없다고 본인 스스로 말했으니 내로남불이 아니라면 그 엄격한 잣대로 본인 스스로가 가장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석 의원은 "지난 5년간 그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18일만 참자. 대한민국의 봄이 오고 있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우리나라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우리가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공정과 정의가 바로서는 우리나라를 만드는 그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동연 양산 을 당협위원장(전 양산시장)은 "대한민국 건국 80여년 역사이래 가장 암울했던 문재인 정권 5년의 시간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희생과 편가름을 가져왔다. 공정과 상식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고 법치가 사라진 나라에서 있는 자와 없는자 편가르고 지역간, 세대간, 성별간 갈라치기 하면서 자기편만 국민 취급하는 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하고 이번 대선을 통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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