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 축산 악취 미생물로 잡는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 축산 악취 미생물로 잡는다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유산균 질화균 등 200톤 농가 공급

제주도에서 축산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멸균 배양기.ⓒ서부농업기술센터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미생물 생산 및 공급을 통해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4년 193㎡(58.5평)의 규모의 배양장에 멸균 배양기 등 7종 16대의 배양시설을 구축하고 2015년 비료 생산업에 바실러스균 등 4종을 등록해 매년 미생물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미생물을 사용한 축산농가는 축산 악취저감 효과가 나타났고, 작물 재배 농가는 당도 및 품질 향상에 도움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질화균 등 4종의 미생물을 1만 7382농가(24만 450L)에 공급한 결과 축산농가 78.5%, 경종농가 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효과 면에서는 축산농가는 악취저감 53% 육질 향상 23.5% 약품 감소 23.5% 경종농가는 당도 및 품질 향상 48.5% 수확량 증가 26% 토양 환경 개선 25.5%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는 92.2%가 주 1회 사용했고, 선호도는 바실러스균 38.7%, 광합성균 35.5%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종농가는 63.8%가 15일 단위로 사용하고 선호도는 광합성균 16%, 바실러스균 10% 순으로 조사됐다.

비용은 축산농가 57.9%, 경종농가 71%가 절감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월평균 50만 원 정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는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유산균 질화균 등 총 4종 200톤을 생산해 제주 서부지역 농업인(제주시 한림읍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을 대상으로 매주 수, 목요일에 공급한다.

미생물 공급 및 활용에 대한 문의는 기술보급과로 하면 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