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유망기업 고려산업(주) 창녕공장, ㈜ 이노폴 2개사와 177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17일 군정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투자 협약식에는 한정우 군수와 김영교 고려산업 주식회사(이하 고려산업) 창녕공장 대표이사, 윤범식 ㈜이노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고려산업은 1970년 회사를 설립해 부산, 창녕, 대구의 3개 공장에서 연 45만 톤의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사료 회사이다.
2018년에는 창녕군 대합면의 공장을 인수해 양계용 배합사료 생산을 시작했다.
부산공장의 외곽 이전을 모색하던 중 창녕공장을 증설, 통합하기로 결정해 이뤄졌다.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 계획에 따라 2023년 3월까지 약 120억 원을 투자해 창녕군 대합면 모전리 일원 2만 121제곱미터에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노폴은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레진(수지 원료) 생산 전문업체로 2012년에 설립해 총매출액의 80% 이상을 수출하고 국내 내수시장에서도 40% 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수출 주도형 강소기업이다. 창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 2021년에는 873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주력 생산 및 매출품인 분체도료용 Polyester Resin의 매출 확대와 신규개발 제품군의 주문량 증가로 안정적인 재고 확보를 위해 창녕군 사업장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오는 8월까지 약 57억 원을 투자해 창녕군 도천면 우강리 일원에 신 물류창고 용지를 매입해 증설 예정이다.
이날 창녕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 기업은 개별입지 내 3만 4151재곱미터 부지에 177억 원 상당을 투자해 2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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