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에서 유세복을 입고 있던 시의원을 폭행하고 휴대폰을 뺏어 던진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안성시내를 지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B안성시의원을 손으로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B시의원이 휴대전화를 꺼내 112에 신고하려 하자 이를 빼앗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시의원의 옷 색깔에 대해 시비를 걸면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 B시의원은 유세복을 입고 있었을 뿐,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활동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행위에 대해 선거법 저촉 여부도 함께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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