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해도 대표 봄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원특례시 원년과 진해군항제 6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축제 개최를 목표로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축제 개최 방향에 대해 고심해 왔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지역 감염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올해도 진해군항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진해군항제는 이충무공 승전행차, 군악의장 페스티벌, 진해루 해상 불꽃쇼, 여좌천과 경화역 벚꽃 군락지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해마다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다.
해군항제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시는 진해군항제 취소에도 벚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이 진해를 방문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종합상황실과 주요 벚꽃 명소인 여좌천과 경화역에는 방역부스를 설치 및 운영하는 등 오미크론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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