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시스템 다음달 서비스 시행 앞두고 진행
경기 평택시가 17일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운영 방법에 대해 25개 읍면동 담당자 직무교육을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와 한국전력공사, SKT는 지난 14일 1인가구 중장년층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시행을 앞두고 한국전력공사와 SK텔레콤 주관으로 담당자 교육이 이뤄졌다.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사업은 전력과 통신 데이터를 융합하여 가구의 전력과 통신 사용 이력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문자로 전송함으로써 위급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자로는 1인가구 중장년층 중 안부살핌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200가구를 우선 선정했으며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1인가구 비율이 43%로 전국기준 40%보다 높으며, 1인 중장년층 가구가 4만7000명으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평택소방서, 건축물 피난·방화시설 개선 추진
경기 평택소방서가 특정소방대상물(건축물)에 설치된 방화문의 도어클로저(폐쇄장치)를 화재 발생 시 연기 유입은 유효하게 막고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형태의 도어클로저로 개선해 안전한 피난방화환경 조성을 연중 목표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방화문에 설치하는 도어클로저(폐쇄장치)는 방화문 개방 시 언제나 닫힌 상태를 유지해주는 장치이다. 그러나 휴즈블링크 타입 도어클로저는 휴즈(납) 부분이 지정된 온도(약 70~75℃)에서 녹아 떨어지며 개방해 놓았던 방화문이 닫히게 되는 원리로, 실제 화재 시 휴즈가 녹아 방화문이 닫히기 전 건물 내 유입된 다량의 연기로 인한 질식 및 대피 불가 등 인명피해 발생의 우려가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특정소방대상물 600여곳에 안내문 발송 및 관계인 지도 등을 통해 현행 건축법령 상 방화구획, (특별)피난계단 등에 설치하는 방화문이 언제나 닫힌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휴즈블링크 도어클로저를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3대 불법행위(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소방안전패트롤 불시단속 △비상구 신고포상제 등을 연중 병행해 추진한다.
김승남 서장은 “화염보단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큰 만큼 이번 개선활동을 통하여 더욱 안전한 피난·방화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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