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75) 한국콜마 회장이 15일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17일 영남대에 따르면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2022년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42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윤 총동창회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27만 동문을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영남대 동문들이 쌓아온 위상을 더욱더 고취시키고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를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하겠다. 27만 동문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평소 모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윤동한 회장님께서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자 한다. 윤동한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27만 동문이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 모교도 동창회의 결속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 총동창회장은 영남대 경영학과 66학번 출신으로 대웅제약 부사장을 역임하고, 1990년 한국콜마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2019년 한국의 100대 CEO(매경이코노미), 2018년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EY한영회계법인), 2018 한국의 경영자상(한국능률협회), 2015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고용노동부), 2014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0년 올해의 CEO 대상(한국경제신문), 2005년 과학기술유공자 훈장(혁신장) 등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5월에는 영남대 개교 69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영대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전임 영남대 총동창회장인 정태일 한국OSG주식회사 회장은 제40대부터 제41대까지(2018년 3월 ~ 2022년 2월) 4년간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했다. 정태일 회장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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