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지난 16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협의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정동균 양평군수(부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종천 과천시장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회원 지자체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과 협의회 규정 등을 결정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역량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를 통해 지방과 중앙정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평화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참여제안으로 협의회 구성원 확대를 추진하고 지방정부가 진행하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지방정부도 남북교류의 추진 주체가 되어 현 답보를 해소할 역할을 부여받았다”며 “지자체 간 지속적인 정보·노하우 공유를 통해 상호이익에 기초한 남북 간 평화 협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