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매주 화요일마다 ‘소비자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이 안전하게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 가짜석유로 인한 주유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차량에 주유한 연료 품질의 궁금점과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됐다.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차량 내 연료를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분석, 가짜석유 여부를 판별해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석유관리원은 국민들이 차량연료의 품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의 서비스를 확대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5개 고속도로 내 휴게소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각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부(신탄진, 칠곡) △영동(여주, 덕평, 문막) △호남(곡성) △남해(진영) △서해안(매송) 등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제도’를 운영 중인 전국 8개 자동차검사소(원주, 대전, 성남, 전주, 청주, 광주, 제주, 수성)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분기별 1차례 품질점검서비스를 추가로 진행한다.
한편, 소비자연료 품질점검서비스는 다음 달 8일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 시작될 예정으로, 정확한 운영 일정은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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