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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동안 부산 전역 누빈 이준석...'보수 민심' 잡기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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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동안 부산 전역 누빈 이준석...'보수 민심' 잡기에 사활

소형트럭 타고 골목골목 윤석열 홍보, 약세인 강서구 집중 공략도 실시

제20대 대통령 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전역을 누빈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부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실시한 이 대표는 곧바로 소형 트럭인 '라보'를 타고 원도심(동·서구)을 골목골목 유세를 이어갔다.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프레시안(박호경)

지난 15일 윤 후보가 참석하는 서면 집중 유세 시작 전부터 부산을 찾은 이 대표는 전날에만 북구, 사상구, 부산진구,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까지 부산시민들을 만나러 다녔으며 이날 마지막에는 청년들과의 토크콘서트를 여는 등 부산시민들에게 윤 후보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16일에는 강서구, 기장군,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까지 방문하면서 1박 2일 일정 동안 부산 16개 구·군을 모두 들러 '집토끼' 민심을 다잡아갔다.

특히 상대적으로 약세로 꼽히고 있는 강서구에서는 명지신도시 학부모간담회를 50분 동안 열고 젊은 부모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등 힘을 쏟았다.

강서구는 지난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체 62.67%의 득표를 얻으면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데 반해 박 시장이 유일하게 50%대 득표율을 얻은 곳이다. 민주당은 41.67%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민심 다잡기를 위한 행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명지신도시 학부모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도 참석했으며 학부모들이 당장 느끼고 있는 교육 공백 등 각종 고충에 대한 해결을 약속하면서 힘을 보탰다.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오전부터 부산을 누비기 시작한 이 대표는 전날 윤석열 후보가 서면 집중 유세에서 발표한 가덕도신공항 예비타당성 면제, 북항재개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한 약속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선거 운동 첫날 부산에 찾아와서 부산의 미래를 얘기하고 공약을 말한 것은 바로 윤석열 후보가 부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지난 5년 동안 여러분 살림살이 나아지셨는가. 주변에 많은 분들이 부동산 문제로 힘들었다면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문재인 정부 속에서 소위 진보 세력이라는 분들이 얼마나 무능하고 부패했는지 많이 보셨을 것이다"며 "이재명 후보 행정 달인이라 하더니 최근에 나오는 뉴스 보면 보기도 민망하다. 어떻게 법인 카드로 하루에 9번씩 밥 먹었다고 결제를 하는가"라고 정부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정말 무능하고 부패한 진보세력 심판하고 부산 발전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다시 뛰고 윤석열 후보가 서면에서 한 약속을 다 지킬 수 있도록 3월 9일 대선에서 기호 2번 윤석열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오후 8시 10분 부산 남구 경성대학교 앞에서도 마지막 골목골목 유세를 이어간 후 경남 창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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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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