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올해 예산 930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108가구와 복지시설 2개소의 LED조명 468개를 무상 교체한다.
또 이번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과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에 따라 설치·운영하는 복지시설이다. 지난해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LED조명은 형광등·백열등에 비해 소비전력은 절반가량 낮고 전기요금도 저렴한 데 반해 수명은 5배 이상 길다. 전기요금과 유지비용의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조명이다. 취약계층에는 전기요금 혜택을 제공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해남군은 취약계층 LED조명 보급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복지시설 31개소, 약 2400개의 형광등과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올해부터는 저소득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해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청 경제산업과 에너지자원팀 관계자는“앞으로도 전력효율 향상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뿐만 아니라 탄소 중립화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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