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실시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서 7억 7천여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1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된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서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금의 어려움을 예상해 지난해 모금 성금액 대비 80% 하향 조정한 금액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안동시의 목표액은 6억 6천만 원으로 이 기간동안 시민들과 기업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로 당초 목표액 대비 117%를 초과한 금액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기업, 기관, 단체,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24개 읍면동에서는 자체 모금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시청 공직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며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소규모 단체, 정기후원, 익명의 기부자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웃돕기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덕분에 사랑의 온도 117℃를 달성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시민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목표액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기업·기관 및 단체·시민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은 위기를 극복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안동시민 여러분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받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성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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