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시청 별관을 짓는다. 회천·광석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현재 23만명인 인구가 2025년엔 37만6787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64억7100만원(예상)을 들여 남방동 1-1번지 일대 4698㎡ 땅에 4층짜리 시청사 별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부지는 현 시청 건물 북쪽에 있는 민원인 주차장이다. 시는 별관 지상 1층을 필로티 구조로 만들어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한 상태다. 오는 5월께 경기도에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를 신청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5년 상반기다.
시 관계자는 “현 시청 건물이 협소하다. 여기에 인구도 계속 늘고 있어 별관을 따로 짓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고 빠르게 민원 업무를 보게끔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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