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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맞춤형 대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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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맞춤형 대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밀양사랑상품권 역대 최대 규모 800억원 발행

경남 밀양시는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 본격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14일 ‘제3차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특별대책으로 소상공인, 기업, 농업인, 시민을 대상으로 4개 분야 64개 사업을 추진해 전 지역, 전 시민이 소외됨 없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희망 충전 프로젝트로 소상공인 지원 더욱 강화해 지원 규모를 7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밀양시 제3차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보고회 장면ⓒ밀양시

이자 지원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했다.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지난해 228개소에서 290개소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도 연계사업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시비 3만원을 추가해 1년간 월 5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콜 서비스 이용 택시에 월 1만원 한도 내 콜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으며, 소상공인의 옥외광고물 허가 신고 수수료를 면제하기 위해 근거를 마련 중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을 돕기 위해 밀양시 전 공무원이 희망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해 5억원 정도의 소비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상품으로 밀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소비 촉진 페이백 이벤트 개최 및 사회단체와 관급공사 참여기업 등에 밀양물산 소비운동 동참 홍보 등으로 지역 상권 소비 촉진 유도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업 활력 충전 프로젝트로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더욱 강화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융자규모 700억원을 대상으로 이차보전금 지원 예산을 28억원으로 확대하고, 이차보전율은 최대 4.3%로 작년 대비 0.3% 증가했다.

이차보전율 추가지원 대상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기업과 자연재해 피해기업을 추가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과 중소기업 홍보 역량 강화 지원 2개 사업을 신설하고, 노동자 이주정착금 지원 확대와 박람회 참가 지원 외 4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총 5억 200만원을 투입하여 근로자가 행복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 사기 충전 프로젝트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지원을 위해 농어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와 공동경영주에게 연간 30만원씩을 올해 처음 지원한다.

63억 1900만원을 투입해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산물 꾸러미 판매 사업, 관광지 등을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 전국 대형마트 협력 직거래 장터는 2021년 17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210억원을 판매 목표로 설정하고 농산물 꾸러미 판로 확대, 비대면 유통활성화 및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작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농가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6월까지 연장하며,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농촌희망일자리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시민 행복 충전 프로젝트로 밀양사랑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0억원 발행하고 1인당 구입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밀양시민 1인당 77만원 정도를 구입할 수 있는 규모로 10% 할인 또는 인센티브를 적용할 경우 1인당 7만 7000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이어 아이양육가정의 자녀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밀양만의 특화된 돌봄시스템인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해 첫째아 최대 50%, 둘째아 최대 70%, 셋째아 최대 100%를 지원 한다.

이 외에도 5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양형 공공일자리와 국가하천 유지관리 및 사회복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구직활동 수당, 청년 월세 지원 등으로 시민생활의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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