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메가 FTA'로 불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알셉) 활용을 돕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일 본격 발효된 알셉은 △인구 △무역 규모 △GDP(명목) 등 전 세계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협정으로, 아세안 10개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15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알셉을 통해 일본과 처음으로 FTA를 체결하게 되는 만큼, 일본으로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는 17일 경기FTA센터와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가 함께 '알셉 활용 일본 시장 진출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알셉을 활용한 일본 수출의 실익을 분석하고, 수출물품에 대한 협정관세, 원산지규정 등 알셉(RCEP) 협정내용과 활용 절차에 대해 전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다음달 3일에는 경기FTA센터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평택직할세관, 안산세관,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가 함께 '포스트코로나 RCEP 활용 해외시장 진출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업 실무자들의 알셉(RCEP) 이해도를 높이고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증명 및 협정관세 적용, 수혜품목 분석, 알셉 활용 비즈니스 모델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달러 및 엔화 환율 등 국제통화 급등락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도 안내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도내 기업들이 이번 알셉(RCEP) 설명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출시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2022년에도 FTA 활용을 어려워하는 수출기업을 위해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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