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미크론 확진자 고위험군 관리를 위해 경북형 방역 3종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13일 경북도는 먼저 전 사회복지시설 대상 자가검사 키트 38만개 긴급지원, 전국 최초 도내 병·의원에 신속항원 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조례 신설, 일선 긴급 상황 대비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검사키트 10만개를 추가 확보했다.
먼저, 지역 내 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재가노인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이 사용할 자가검사 키트 39만2000개를 시‧군으로 지원하고 진단키트는 종사자 1인당 10개씩 지원된다.
또, 전국 최초 조례를 신설해 지역 병‧의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검사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검사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민들은 가까운 동네병원 등에서 진료 시 본인부담금 5000원~9000원을 한시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빠르게 제안했고, 14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경북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고 상생 협력해 추진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끝으로,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1차 자가검사 키트 10만개를 시·군에 지원하고, 2차 예비 물량으로 10만개를 추가로 확보한 상황으로 코로나 다수 발생 시·군에 긴급 지원 등에 대비해 미리 확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의료‧복지서비스 공백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도, 시·군 및 의료기관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해 지역을 오미크론의 안심지대로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된다는 것은 곧 끝난다는 의미이다. 반드시 코로나를 종식시켜 지역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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