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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본사 설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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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본사 설립 반대"

"균형발전 역행하는 포스코의 서울본사 이전 반대"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 서울 설립 반대를 밝히는 이재명 후보 페이스 북ⓒ이재명 후보 페이스 북

이재명 후보는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균형발전 역행하는 포스코의 서울 본사 설립을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포스코가 추진하는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서울 설립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포스코는 대한민국 산업화 역사의 시작점입니다. 대일 청구권 자금으로 지어졌기에 식민 통치로 고통받은 우리 민족의 피와 땀이 배어있습니다”라고 포스코의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제철소가 실패하면 영일만에 빠져 죽자고 말할 만큼 엄숙한 사명감을 갖고 세운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또한 포스코는 경북 유일의 대기업 본사로 경북의 자부심이자, 균형발전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라고 글을 이었다.

또 “포항은 포스코와 포항공대로 이어진 세계적 산업, 연구, 미래 인재 양성이 요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포스코의 본사 서울 설립 결정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도전정신, 민족의 기업으로써 역사적 사명에도 맞지 않습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사는 균형발전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것입니다.

포스코가 경북도민의 자부심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며 더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라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지방화 시대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포스코 서울 본사 설립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과 본사 서울 설립에 대해 포항여론은 사실상 포스코 본사의 서울 이전으로 받아들이고  포스코 최정우회장 사퇴 대책위를 구성하는 하는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연일 반대 시위를 이어가며 11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가 나서 줄 것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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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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