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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영향으로 헌혈 급감...대구·경북 혈액 수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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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영향으로 헌혈 급감...대구·경북 혈액 수급 ‘빨간불’

대구·경북 혈액 재고량 '경계' 단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헌혈이 급감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혈액 수급은 위기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11일 현재 지역 혈액 재고량은 1.7일분으로 ‘경계’ 단계이다. 특히, O형의 경우 재고량이 1.2일분에 그치고 있다.

혈액 수급위기 단계는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보다 적으면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한다.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의 집과 헌혈 버스 등을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종사자들에 대해 매일 2회 발열체크와 호흡기증상 여부를 체크하고 단체 헌혈 요청 시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분들만 출장 헌혈에 종사한다”며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기준 전국의 혈액 보유량은 3.3일로 ‘관심’ 단계이다.

▲경상북도경찰청 제1기동대 단체헌혈 ⓒ경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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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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