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올해 청년정책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5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영월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청년 생태계 조성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책 효과성을 키우고 청년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해 대비 2억 원 증가한 18억 원을 들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시설비, 물품구입비, 시제품 개발비 등을 지원해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전문가 현장 코칭 및 멘토링, 온라인 플랫폼 광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소득증진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업 후 3년 이내의 청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창업분야 6개 사업에 7억 900만 원을 집중 투자한다.
또한, 취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과 기업체를 위해 청년 인재 취업분야 3개 사업에 6억 5000만 원을 들여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정주분야 개선을 위해 출향 청년 정착을 위한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2일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청년들의 취업·창업·일자리지원과 지역 청년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2022년 청년 힘업’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청년정책 분야는 물론 청년들이 알아야 할 정책을 포함한 맞춤형 정책집인 ‘청년 가이드북’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했다.
군은 청년의 미래역량을 늘리고 청년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개선하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6000만 원을 들여 청년 네트워크 구성과 토론회 개최를 통해 소통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4월 청년들의 창업 및 취업 등 청년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인 ‘청년사업단’부서를 신설했다.
신설 이후 ‘청년 클래스’를 통한 자기계발·취미 지원, 청년창업기업 제품 사진 촬영 지원, 힐링캠프 등 실질적으로 지역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청년으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받았다.
군은 올해도 2억 6000만 원을 들여 수요맞춤형 프로그램·강좌, 청년 힘업 행사(Youth Energy Up, 청년정책 토론회·청년클래스, 힐링콘서트 등),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와 청년 활력 지원, 문화적 역량 강화 등 교육·문화 분야 4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청년정책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고 청년과 함께 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청년들의 정책 제안, 아이디어 등 좋은 의견은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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