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등 디지털 이용 취약계층 대상 사용법 연습기회 제공
경기 여주시는 키오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10일부터 '키오스크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터치스크린 방식의 자동화 단말기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식당, 영화관, 병원, 관공서 등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 등에게는 무인 점포에서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시는 키오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여주시 노인복지관(1호점)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2호점)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키오스크 사용법을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시 미래정보담당관 관계자는 “2022년부터는 매년 실시하던 정보화교육장 시민정보화교육 뿐만아니라, 키오스크 체험존, 찾아가는 디지털학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여주시민들이 디지털로 더 스마트해 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여주세종문화재단,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수강생 모집
경기 여주세종문화재단이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랜선 예술탐방대9-뽀득뽀득 씻어줘' 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40명을 모집한다.
'랜선 예술탐방대'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여주 아이들을 대상으로 퀼트, 마크라메, 라탄 등 다양한 공예수업을 촬영해 재단의 유튜브, 네이버 채널에 게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질 높은 교육키트를 무료로 제공해 온 가족이 집에서 안전하게 문화예술 교육을 체험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다.
이번에 진행하는 '랜선 예술탐방대9-뽀득뽀득 씻어줘'는 관내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여주를 포함한 경기지역에서 활발히 강사로 활동 중인 전소연 공예가를 강사로 초빙, 집에서 온 가족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비누 공예를 기반으로 한 교육이다.
아이들은 녹이고 붓는 간단한 방식의 MP비누(Melt&Pour)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방향제, 비누로 사용할 수 있는 모빌을 가족과 함께 만들며 협동심을 배우고 오감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랜선 예술탐방대가 아이를 포함한 여주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회 기대에 부응하고자 콘텐츠를 엄선해 기획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교육뿐만 아니라 이번 ‘뽀득뽀득 씻어줘’를 통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것처럼 메시지 또한 전달하고자 하니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 재단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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