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경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중이다.
오늘 사고는 공장에서 열교환 기밀시험(테스트) 도중 열교환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협력업체 직원들이 열교환기 청소를 마친 뒤 시험가동을 위해 압력을 넣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여천NCC는 한화와 대림이 나프타 분해시설(NCC)을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연간 수백t의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001년 10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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