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압해읍 식재 수목 2만주를 시작으로 신안군 전역 가로수와 공원 등의 수목 12만주에 비료 시비작업 중이다고 10일 밝혔다.
신안군 특성상 척박한 토양과 해풍의 영향으로 인한 생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식재 수목들에 대한 비료 살포로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수세 회복을 도와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을 잘 가꾸고자 함이다.
수목 비료는 고형 복합비료와 유기질 비료 두 가지를 혼합하여 시비중인데, 유기질 비료는 쇠약해진 수목의 수세를 단기간에 회복시키고 고형 복합비료를 통해서는 장기간 수목의 생육 개선을 돕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한 그루라도 건강하게 유지·관리하겠다는 신안군의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신안군은 도초 환상의 정원 팽나무 10리길 조성사업에서도 비료 시비를 통한 유지·관리로 수령 60~100년생 팽나무 740주를 이식하고도 고사율 3% 이하의 우수한 이식 사례를 달성한 경험이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년을 내다보는 비전으로 숲이 울창한 섬, 꽃이 만발한 섬을 가꿈에 있어 수목 식재와 더불어 관수, 시비, 동해방지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14개 읍·면 가로수와 공원을 푸르고 건강하게 잘 가꾸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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