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10일, 지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에 고창군은 전 부서 직원들을 분야별 교대 근무에 투입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창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현재(8일 기준)까지 모두 3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학조사에선 설 연휴 귀성객과 타지역방문을 통해 162명(51%), 자가격리중 38명(12%), 관내 접촉 116명(37%)으로 확인됐다.
앞서 고창군보건소는 정부의 검사·진료체계 전환방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다만, 60세이상 고령자, 동거가족 및 해외입국자, 의사소견서 소지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등은 기존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고창병원),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정내과, 김이비인후과, 대산연합의원) 등을 지정해 늘어나는 재택치료와 자가검사에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등 21개소 종사자 737명)에도 신속항원키트 8844세트(4주간 사용 분량)를 제공해 선제적인 코로나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에 더해 자가격리와 재택치료 전담 공무원 397명 지정, 신속항원검사장 운영지원(군인 3명, 군청직원 4명, 보건소 4명)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유기상 군수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무섭지만 이럴 때일수록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가 더욱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며 "유형별 방역 대책을 세워 군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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