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이 9일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 겸 보잉 인터내셔널 부사장, 김성식 보잉코리아 상무, 유건우 보잉코리아 이사 등과 사천의 항공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방문했다.
김영삼 경상남도 제조산업혁신국장,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형준 한국항공우주(KAI) 부사장, 김준명 KAEMS 사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날 일정은 항공MRO사업 발전 방향과 정책지원 관련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KAEMS 현황과 사업소개,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 1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하 의원과 에릭 존 사장이 만나 보잉사와 KAI, KAEMS와의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협의하며 현장을 함께 방문해 보자는 약속에 의해 이루어진 성과이다.
하영제 의원은 “양당 대선후보들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경남을 항공우주청 최적지로 언급한 만큼, 사천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보잉사는 한국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하였는데 이 중 95%를 경남에 투자했고 한국의 50여개 파트너 기업 중 KAI, KAEMS와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항공MRO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보다 심도깊은 협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형준 KAI 부사장은 “KAI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항공MRO사업 발전을 위해 보잉사와 파트너쉽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준명 KAEMS 사장은 “보잉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KAEMS의 역량을 강화해 경남 항공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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