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특례시 출범 후의 권한 확보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해 4개 특례시 시장들과 논의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고양·수원·용인특례시장과 한 자리에 모여 특례시 출범까지의 힘들었던 지난날의 소회를 밝혔다.
허 시장(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장)은 “우리가 특례시라는 꿈을 이뤘으니 우리는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될 수도 있다”며 “많은 지자체들이 우리를 보고 배워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해 특례시 출범 후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날 허 시장은 올해 들어 첫 번째 정기회의를 주재하면서 회의 주요 안건인 지방분권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한 입법 지원, 특례시 지원협의회에서 검토한 미심의 사무 69건의 자치분권위 조속한 심의 요청, 제3차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추진,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논의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허 시장은 “2월 임시 국회 중 지방분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행안부 장관과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전방위적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4개 특례시 시장들과의 공조와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해 특례시 지원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거쳐 검토된 86건의 사무 중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9건에 대해서는 제2기 자치분권위원회 임기가 종료되는 7월 6일 이전에 집중적인 심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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