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내 공간 활용 청년 문화생활 기회 제공·자원순환 도움 기대
경기 여주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센터 내 공간 스터디룸을 활용한 영화관 대여(청센시네마)와 상시 운영하는 플리마켓(알아서 팔아줌)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영화관 대여의 경우 만18세 ~ 39세 여주 청년 1인 이상만 포함되면 누구나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선착순 접수를 통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청센 시네마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영화 관람을 위해 스터디룸 공간제공, 빔프로젝터, 100인치 전동 스크린을 제공할 예정이며, 영화 및 개인 필요 물품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플리마켓의 경우는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싶은 여주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마추어 1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1인 창작 예술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의류, 신발, 액세서리, 가방, 도서 등 부피가 작은 중고물품을 가격을 책정해 가져오면, 2주간 센터에서 홍보·판매를 진행하고 판매가 되었을때는 판매금액을,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다시 돌려주게 된다.
시 청년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영화관 대여와 플리마켓을 통해 센터 내 공간 활용을 통해 청년들에게 삶에 활력을 주고 청년 외에도 공간 활용의 기회를 주어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향상과 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 생활문화전시관 '여주두지' 재개관
경기 여주시는 지난달 1일부터 전시관 내부정비 및 유물관리를 위해 임시휴관 중이던 생활문화전시관 '여주두지'를 약 40일 만에 재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생활문화전시관 '여주두지'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여주시 14개(가남읍 연대리, 강천면 간매리 등) 마을주민의 생애와 관련된 이야기와 물건을 채집하여 여주의 생활풍속과 축적된 삶의 문화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전시관이다.
‘두지’라는 명칭은 한자어 ‘뒤주’에서 유래되었는데 ‘여주의 가장 귀한 물건을 담아 놓는 곳’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여주지역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이야기와 물건들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시 일자리경제과 담당자는 “올해부터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시기별 관람객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시간을 조정하고자 한다”며 “방문하시기 전에 한번 문의 전화를 통해 그날의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방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주두지는 8일부터 문을 열었으며,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 출입자 명부 기입 또는 안심콜 등록, 관람객 간 거리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개별 관람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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