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는 9일 0시 기준 412명이 코로나19 확진돼 일주일 넘게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 의심 신고가 11건이 접수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제주지역은 이달 들어 지난 1일 122명, 2일 169명,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 6일 369명 7일 382명, 8일 412명이 확진돼 일일 평균 2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총 21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제주도 전체 누적 확진자 7707명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도내 확진자 수는 전주 보다 1535명이나 증가했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제주도민 318명, 타지역 관련 94명이다.
한편 제주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차 개편 이후 행정 시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유흥시설 등 10건에 대해 행정 처분하고, 133건에 대해선 행정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선 유흥주점 식당·카페 노래방 PC방 관광시설 등 3만 5293곳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125곳에 대한 점검에서는 행정조치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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