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고용형태 종사자·프리랜서 및 청년실직자 1인 50만 원
수원특례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형태 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 및 실직 청년들에게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연극배우와 작가, 보험설계사, 지입 기사 및 구난차 기사 등 특수고용형태 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의 경우 ‘기존지급 대상’과 ‘신규지급 대상’으로 나뉜다.
기존지급 대상은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을 1회(2021년 3~5월) 받았던 사람으로, 공고일 기준(2월 7일)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별도 심사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규지급 대상은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않은 직종 종사자 중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 △2021년 3개월 이상 특고·프리랜서로 활동한 고용보험 미가입자 △2020년 연소득(연수입)이 5000만 원 이하 △2021년 12월 또는 2022년 1월 소득이 과거보다 25% 이상 감소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사람이다.
신청은 오는 10∼25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대상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제출서류는 스캔·사진 촬영 후 전자파일로 첨부해야 한다.
시는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으로, 기존 대상자와 신규 대상자는 각각 2월 중 및 3월 중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로 1인 당 50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한 청년 1400명에게도 1인당 50만 원의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급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으로 최소 4주 이상 취업 상태에 있던 중 2020년 2월 23일 이후 퇴사해 재난지원금 신청일 기준으로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만 19~34세(1988년 1월~2003년 12월 출생) 청년이다.
공고일 기준(2월 7일)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실직 기간이 1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여야 한다.
10∼25일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서와 본인 근로계약서 또는 단기 근로 사실 확인 가능 서류,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염태영 시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이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난지원 사각지대를 꾸준히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수원도시재단, 주민제안 공모사업 통합추진
수원특례시는 올해부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수원도시재단의 ‘수원도시재단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주관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마을자치활동 △공동체 활성화 △마을만들기 성장 △마을만들기 씨앗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마을 조사·계획 수립 등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자치 활동’은 주민자치회 위원을 포함한 10명 이상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으며, 동 단위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에는 공모사업 활동 경험이 있는 동 단위 10명 이상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다.
또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마을만들기 성장’에는 행정동 내 공모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공동체(10명 이상)가, ‘마을만들기 씨앗’에는 행정동 내 3명 이상 공동체가 응모 가능하다.
시는 각 사업에 따라 최대 7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원도시재단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마을만들기(씨앗·성장·기획) △물 환경 △청년 지원(소소한 일상·거창한 상상) 등 3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마을만들기’는 신규 마을공동체 활동·마을자원 조사(행정동 내 3명 이상)와 마을공동체 역량강화·마을문제해결을 위한 활동(행정동 내 공모사업 유경험자 10명 이상) 및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체적 대응과 마을 단위 실천 사업(기획) 등으로 진행된다.
‘물환경’(5명 이상)은 물환경 조사·모니터링, 환경공동체가 주도하는 생태계 지킴 사업 등이며, ‘청년 지원’은 공통 관심사를 두고 활동하는 대학 동아리·수원청년 커뮤니티 지원(소소한 일상) 및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제의 프로그램 기획·운영(거창한 상상, 수원 청년단체 5~15명)으로 이뤄진다.
참여 희망자는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다음달 2∼4일 더함파크 1층 더함사랑방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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