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3000명대까지 올라서면서 누계 확진자만 5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35명(누계 5만67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사상구 소재 병원 관련 22명, 부산진·사하·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 3곳에서 80명이 연쇄감염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사하구 소재 주간보호센터에서 지난 7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후 종사자 4명, 이용자 3명이 연쇄감염됐고 64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사하구 소재 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지난 6일 확진된 후 환자 6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서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주기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의 확진자가 3000명대까지 증가한 가운데 재택치료자도 1만2047명까지 늘어났다. 또한 접촉자들까지 폭증하면서 격리 관리 기준이 이날부터 변경하기로 했다.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 접촉자는 예방접종 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3종 내 밀접접촉자로 한정되며 동거인은 최초 확진자를 통해 일괄 전달된다.
재택치료자의 동가인 중 접종완료자는 7일 동안 수동감시이며 미완료자는 격리 대상자가 된다. 격리자와 수동감시자 모두 6~7일차에 해제 전 검사를 받아 음성이 확인되어야 격리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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