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해 관내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평택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일평균 326명으로 전월대비 417% 증가했다. 이에 시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의료기관 4개소를 지정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관 3개소를 지정해 시민들이 불안감이 없도록 민간의료기관과의 정보공유로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소아대상 호흡기전담클리닉 의료기관 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소아전담 재택치료 의료기관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재택치료자의 경우 가족과 함께 공동격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가족 구성원 중 추가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아, 자가격리자에 대한 대책으로 남부, 북부, 서부 권역별로 안심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9일부터는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방식도 개편돼 확진자의 신속진료를 위한 자율성 등이 더욱 확보될 방침이다.
또한, 재택치료 키트 배송을 효율화하고 생필품 지급을 간소화해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 지급하는 등 꼭 필요한 환자 위주로 빠짐없이 키트가 보급될 예정이다. 앞으로 재택치료 환자는 집중관리군(60세 이상)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돼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시관계자는 "미접종자는 기본접종하기 및 2차 접종 유효기간 만료 전 3차접종하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입과 코 가리기, 특히 감염위험시설(밀폐환경) 및 감염취약시설(요양시설)에서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1일 3회이상, 회당 10분이상 환기하기,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은 최소화하기,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며 고위험군(60세이상, 기저질환자 등) 만나지말기 등 새로운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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