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위험 수준까지 증가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21명(누계 4만763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 중에서는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3명, 기장군 소재 요양원 관련 5명이 연쇄감염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병원과 요양병원 등 3곳이 확인됐다. 누계 감염자를 보면 사상구 소재 병원 26명, 부산진구 소재 요양병원 46명,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 16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를 보면 일일 평균 확진자 1446명, 감염재생산지수는 1.39까지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95.8%까지 증가한 것으로 볼때 설 연휴 동안 이동과 만남이 늘어나면서 지역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에서도 가장 유효하고 중요한 감염 예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 피하기, 예방접종이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대분들과 기저질환자는 필수적인 활동 외의 외출이나 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소화하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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