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일일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1,241명이다. 지난 4일 1,244명을 기록한 이후 5일 1,186명, 6일 1,209명 등 나흘 연속 1000명대다.
지역 일일 확진자 중 50.2%는 가족·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확진됐다. 더구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614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이 강한 전파력과 짧은 잠복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배 종이 됐다"라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설 연휴 여파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2월 들어 벌써 7021명이 감염되면서 의료관계자들은 739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달인 지난달 기록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시민사회를 옥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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