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혜택을 지원하는 전북 익산의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발행 규모가 확대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익산다이로움 일반발행은 연 3000억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농민공익수당과 근로청년수당 등 정책수당 500억 원을 확대 발행한다.
정부 지원예산 축소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익산다이로움은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입증하며 발행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시는 상반기까지 월 100만 원 한도 내에서 10%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 10% 등 총 20% 혜택을 이어나간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
익산다이로움 사용자는 올해 6월까지 매월 최대 20%인 20만 원을 다이로움 적립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2개월에 1번씩 실시 예정인 다양한 다이로움 맞춤형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익산다이로움은 2020년 연100억원 규모로 출시된 후 큰 호응을 얻으며, 1829억 원으로 확대 발행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발행목표인 3000억 원이 초과된 총 3504억 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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