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민들의 이웃사랑 나눔 열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도 꺽지 못했다.
영천시는 ‘희망2022 나눔 캠페인’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결과, 9억41백만 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 5억 원을 188% 초과 달성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2021년 역대 최고 모금액 746백만 원 보다 195백만 원 상승한 금액으로 이는 기부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기부자들의 결속된 마음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미담 사례도 줄을 이어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1984년부터 시작한 기부를 39년간 이어오고 있는 3대 가족, 40년간 빠짐없이 매년 모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하고 있는 개인,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손길과 헬스 콘테스트 상금을 기부한 육군3사관학교 장병들뿐만 아니라 기관·단체, 기업, 개인 기부자 등 각계각층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모금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영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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