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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월 첫째주 주말 음주사고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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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월 첫째주 주말 음주사고로 얼룩

안동시장 출마자 수행원 음주사고 내고 도주하다 덜미

설 연휴가 지난 2월 첫째주 주말 경북 안동에서 음주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안동시장 출마자 수행원이 음주사고 내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고 만취한 20대가 몰던 BMW 차량이 신호등과 충돌하는 사고나 2명이 중상을 입었다.

6일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경 안동시 서동문로 금빛공인중개사 앞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를 낸 A 씨는 차를 버리고 서부초등학교까지 300여 미터를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올해 지방선거에서 안동시장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K 씨의 수행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장 출마자 K 씨는 “A씨가 수행원이 맞지만 사고 당시 현장에는 함께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6일 새벽 2시 30분경 안동시 정상동 법원 앞 교차로에서 용상동에서 정하동 방면으로 달리던 BMW 차량이 신호등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25)가 크게 다치고 함께 타고 있던 B씨(20대)가 뇌출혈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안(정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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