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경제·복지·농업 등 분야별 변경 시행 안내
경기 양평군은 4일 올해부터 달라지는 행정제도를 행정, 경제, 복지, 농업 등 분야별로 나눠 소개했다.
먼저, 행정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주민이 양평군 시행규칙의 제정·개정·폐정에 대한 의견 제출이 가능하게 돼 행정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해졌다.
기존 운영 중인 양평군 무료법률상담이 기존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되며, 더욱 많은 군민들이 법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월세를 한시적으로 최대 월 20만원을 12개월 간 특별 지원해(6월 중 시행예정)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실시간 일자리정보 제공을 위한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해 관내 구직자의 효율적인 구직활동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한 대상자를 발굴,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물색, 이주 등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며, 주거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임시주거지를 제공하는 디딤돌주택사업을 추진해 주거공백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안전을 도모한다.
아빠들의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월 50만원 최대 6개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을 위한 첫만남이용권 지급(출생아 당 200만원), 만 2세 미만의 아동(0~23개월)을 대상으로 하는 영아수당 지급(월 30만원) 등 다양한 아동 지원 제도도 새롭게 시행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경영계획서 제출 시 기재사항을 확대하고 증명서류 첨부를 의무화하며, 별도의 농지위원회를 설치해 관내 농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으로 올해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대형폐기물 스티커 기재사항을 간소화하고 온라인(양평군 홈페이지)을 통해서도 대형폐기물 배출 예약이 가능해진다.
안전 분야에서는 양근천 차량 침수위험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침수 피해 우려 시 차량소유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 침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문화 분야에서는 양서친환경도서관 책더미 서비스를 시행해 1가정 당 전집 1세트를 2개월 간 대여하며 여유로운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카카오톡을 이용한 도서관 알림 서비스를 운영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잘 확인해 주민들이 필요한 분야에서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양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평군 두물머리‧용문산관광지에 느린우체통 설치
경기 양평군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시작되는 두물머리와 동양 최대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 관광지에 느린우체통을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누구나 무료로 두물머리관광안내소와 용문산관광안내소에서 엽서를 받아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광지에서 가졌던 추억을 예쁜 엽서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1년후에 적어둔 주소로 보내준다.
두물머리와 용문산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좋은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선물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엽서는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관광지, 용문사, 구둔역을 전문 일러스트 작가가 동화 속 배경처럼 그려넣은 삽화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된다.
정동균 군수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양평군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힐링하고 휴식하기 좋은 양평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물머리와 용문산 관광지는 수도권에서 천혜 자연이 잘 보존된 곳으로 연간 100만명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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