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30대 교사가 결국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성추행,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중학교 교사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A 씨가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뿐 아니라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들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A 씨는 SNS로 학생들에게 '예쁘다, 보고싶다, 섹시하다, 가슴이 부각된다'라는 노골적인 표현까지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학교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도 A 씨를 직위해제 조치한뒤 특별감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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