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최근 타 시·군에서 발생한 아파트 공사장 붕괴 및 화재사고에 따라 유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아파트 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달 2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단은 건축사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 부문(△작업자 안전조치 적정 여부 △안전시설 적정 설치 △화재예방시설 구비 등)과 품질관리 부문(△각종 자재 품질 확인 △공정관리 적정 여부 등) 및 코로나19 방역 관리 등이다.
강릉시는 점검 결과 안전난간 및 화재예방시설 미흡 등 안전관리 31건, 지하층 누수 등 품질관리 14건을 적발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계도 조치했고,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의 위법 사항과 관련해서는 2월 상반기 감리업무실태 점검 시 재점검하며 동일한 지적사항 및 중대사항 위반에 대해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공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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