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코로나19 확진자 증폭 등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늘어나고 있는 '거소투표자'에 대한 표심 공략에 나선다.
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부산선대위 위원장 회의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부산에서 거소투표자는 약 2만1000명 정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도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금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에 거소투표자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며 거소투표자에 대해서는 표심을 놓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조 의원은 "부산시민 여러분 투표를 통해서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것을 부탁드린다"며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요구했다.
거소투표자의 경우 정해진 투표일에 투표소에 가지 못하는 군인, 경찰 공무원,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 소속된 신분으로 국민의힘 적극 지지층이 많기에 이들에 대한 투표 참여도 필요하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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