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주택 가격 떨어지나? 미분양 급증에 거래량도 감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주택 가격 떨어지나? 미분양 급증에 거래량도 감소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 전년 동월보다 61.7% 줄어들어

주택 가격 하락의 바로미터인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는가 하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달인 11월보다 19.9% 감소한 5만37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020년 12월)의 14만281건보다 61.7% 줄어든 수치다. 12월 기준으로는 최저치(4만 건)를 기록한 2008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만1573건으로 한 달 전(2만6365건)보다 18.2%, 전년동월(6만3203건) 대비 65.9% 감소했다. 지방은 3만2201건으로 같은 기간 21.1%와 58.2%씩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484건)가 전달(4만1141건) 대비 25.9%, 전년 동월(10만6027건) 대비 71.2%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도 같은 기간 10.5%와 32% 각각 감소했다.

이러한 주택 거래량 감소는 전월세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5392건으로 19만2990건을 기록한 11월보다 11.6% 증가했다. 2020년 12월에 기록한 18만3203건보다 17.6% 늘어난 수치다.

미분양 수치도 석달 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월 기준 미분양 주택은 전국 1만7710가구로 11월(1만4094가구)보다 25.7%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509가구로 전월(1472가구) 대비 2.5%(37가구) 증가했고, 지방 미분양은 1만6201가구로 전월(1만2622가구) 대비 28.4%(3579가구) 증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