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올해 출생한 관내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을 통해 출산장려금과 별도로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첫만남 이용권은 2020년 12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통해 공표된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의 일환이자, 아동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출생한 아동부터이며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은 출생 순위에 상관없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출생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오는 4월 1일부터 지급된다.
올해 1∼3월생은 지급 시기 전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사용 기간은 예외적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유흥·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부모의 임신·출산 건강관리, 영유아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모자보건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해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출산 장려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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