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벼 피해 농가에 재해 복구비 7억 원(국비)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임실군은 약 13억 원을 투입해 피해 농가에게 재해 복구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명절 전 국비 확보로 재난지수 300 이상의 농가(775호)에 국비 7억원을 우선적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잦은 호우와 저온 피해 및 일조량 부족으로 인하여 깨씨무늬병, 이삭도열병 등으로 임실군 벼재배 면적의 약 40%인 논 1454㏊가 신고됐다.
군은 벼 출수기 무렵 병해가 급속하게 번져 벼 재배 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긴급히 피해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전라북도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 농가에게 재해 복구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임실군은 금회 미지급 농가(재난지수 100이상 300미만)에 대한 재해 복구비를 신속히 예산을 편성,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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