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설 연휴인 이달 2일까지 여수 366, 목포 321, 순천 308명 둥 전남도 전체 194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전남도 방역당국 및 가 시군의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세지역인 전남에서 설 연휴기간에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웃돌면서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설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은 코로나19 국내 유입 후 처음으로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최고인 411명을 기록했다.
설날인 1일에도 전남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468명이 확진되더니 연휴 마지막 날인 2일도 454명이 확진되면서 3일 연속 4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올 1월 한 달 전남에서는 5315명이 확진됐으며 목포시가 16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수시가 614명, 무안군이 505명, 나주시 495명, 순천시 431명 등 이들 5개 지역이 3671명으로 전체의 69%를 넘어섰다.
이에 전남도는 연휴기간에 긴급방역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김영록 도지사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었지만 설 연휴 접촉‧만남이 급증한 점을 감안한다면 하루 500명이 넘어설 조짐도 있어 전남도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