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이틀째 1000명대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되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80명(누계 3만795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기장군 소재 요양원 입소자 5명,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 환자 3명 등이 연쇄감염됐다.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 1곳은 지난 1월 31일 환자 1명이 확진된 후 종사자 2명, 환자 18명이 집단감염되어 확진자 발생 병동은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주기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1명 증가해 누계 373명이 됐다. 신규 사망 사례는 80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였고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새해부터 확진자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 1월 동안에만 1만127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 별로는 20~39세가 35.9%로 가장 많았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다소 감소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부산에서도 검출률이 77.1%를 넘어서고 있어 지역감염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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