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내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는 첫날인 1일 단 한 명의 교육감 예비후보만이 등록을 마쳤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영종 전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이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로 지난 1일 등록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김지철 현 충남도교육감의 3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영종 전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이 1호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두 후보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34여년 간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을 역임하고 지난해 8월 명예퇴임했다.
더불어 충남교총과 한국교총의 수석부회장, 충남도내 고등학교장회 회장, 한국 국·공립 고등학교장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 예비후보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공식 선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충남도지사 후보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현 충남도지사의 2선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어 같은 당 소속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지난 1월17일 논산시장을 퇴임하고 21일 도지사 출마를 위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이명수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11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출마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동완 전 국회의원도 지난 1월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지난 1월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출마 경선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선거운동용 전자우편 전송 △예비후보자 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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