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설 명절을 맞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방역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진도군에 따르면 군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29일(토)부터 오는 2월 2일(수)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비상시 적극 대응에 나선다.
이번 특별 방역 대책은 ▲감염 위험 최소화 ▲고위험시설 특별점검 ▲촘촘한 방역·의료 대응 등 3개 분야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또한 ‘이번 설에는 고향·친지 방문, 여행을 자제해 주십시오’라는 대 군민 전달 메시지를 전광판, 현수막, 마을 방송,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응을 위해 방역대책반은 선별 진료와 역학조사 등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비상 의료체계를 구축해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연휴 기간 방문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은 진도군 홈페이지, 군청 당직실과 보건소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터미널과 팽목항, 쉬미항을 비롯 목욕탕, 노래연습장, PC방, 유흥주점, 음식점 등 고위험·중위험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과 집단시설, 직업소개소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해 특별 방역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지역 전파를 차단한다.
특히 버스터미널과 팽목항·쉬미항 대합실 등에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드 검사소를 운영하고 외국인 밀집 시설 등은 순회 방문 검사를 실시한다.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의 가축 감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 태세도 구축·운영된다.
한편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설 명절이 코로나19 상황에 있어 큰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군민들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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