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설 명절 연휴에도 기간 보건소, 의료기관 등 50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는 한편 지난 28일부터 목포·나주·영암·무안 4개 시·군에 사모임 제한 강화 조치를 해제해 오는 2월 6일까지 사모임 인원을 최대 6인까지 허용한다.
또한 시·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도내 22개 선별진료소의 마감 시간은 각각 달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 16개소에서도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또 선별진료소는 역학 연관자, 의사 소견 보유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한다.
일반 진단검사의 경우 신속 항원 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별도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한 후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사의 진단 결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는 도내 8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15개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성일 경우에만 PCR 검사를 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2개 시·군에 신속 항원 검사를 위한 총 28개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이곳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고 PCR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난 24일부터 이동과 만남이 잦은 호남선 장성 백양사휴게소(순천 방향), 서해안선 함평천지휴게소(목포 방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한시적으로 선제적 검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안전한 설 명절이 되도록 선별진료소를 휴무 없이 운영한다”며 “이동과 만남 최소화,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또 서남권 4개 시·군 사적 모임 제한 강화 조치를 해제, 2월 6일까지 모든 시·군에서 접종 여부 구분 없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해졌다. 다만 시·군별 방역상황에 따라 도와 협의해 사적 모임 기준을 강화할 수 있다.
방역 패스 의무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PC방, 멀티방,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파티룸, 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 마사지업소·안마소 등 11개 업종이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3월 1일부터 방역 패스 적용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연령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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